[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미국의 2년-10년 국채 수익률이 역전됐습니다.
지난 금요일 발표된 3월 고용지표는 일자리 동향이 팬데믹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했음을 보여줬습니다. 연준이 물가를 잡기 위한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해도 하나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그 결과가 장단기 금리 역전인 것이죠.
금리 역전은 경기 침체 신호인데요. 그렇다면 투자자들은 어떤 선택을 해야할까요?
첫째, 채권과 예금. 가장 재미 없는 투자입니다. 연준이 금리를 올린다고 해도 채권과 예금 이자는 한동안 물가를 따라가기 어렵습니다. 채권 이자가 2%여도, 물가가 7% 오르면 손해죠.
둘째, 상품과 에너지. 인플레 시기에 각종 원자재, 에너지 투자는 매력적입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급등했던 유가는 미국의 전략 비축유 방출 등 수급 조절로 안정을 찾는 모습입니다.
셋째, 주식. 논란이 가장 큰 투자죠. 과거 2-10년 금리가 역전된 이후 1개월, 3개월, 6개월, 그리고 12개월 후 S&P500 지수 상승률을 조사해봤습니다.
12개월후 상승률은 평균 11%였습니다. 주식 투자가 단기적으로는 재미 없는게 분명한데, 경기 침체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그나마 최선의 선택’이라는 겁니다.
디지털 자산시장은 주식시장과 디커플링 조짐을 보이고 있죠. 그러나 주식의 움직임, 특히 혁신 기술주의 움직임은 계속해서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47K(4만7000 달러)를 다시 바라보고 있습니다.
시티그룹은 여러가지 예측 모델을 정리해서 향후 12개월 비트코인 가격을 추정했습니다. 6만7000~15만2000 달러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이번주 암호화폐 시장은 미국 마이애미에서 9일까지 열리는 비트코인2022 행사를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작년에는 이 행사에서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 법정화폐를 선언했습니다.
전세계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들이 모두 모이는 행사이니 ‘말의 성찬’은 기대해볼 만 합니다.
JJ 기자가 영상으로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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