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협회 소속 ‘사쿠라 익스체인지 비트코인’ 인수
일본 중심으로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서비스 접목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카카오가 글로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사쿠라 익스체인지 비트코인’을 인수했다.
4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일본법인 카카오 픽코마를 통해 최근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사쿠라 익스체인지 비트코인’의 주식 절반 이상을 확보해 경영권을 획득했다. 카카오가 암호화폐 거래소를 확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체적인 거래 규모는 비공개다.
일본 웹툰 1위 서비스인 픽코마를 운영하는 카카오 픽코마는 카카오재팬이 지난해 11월 법인명을 바꾸고 출범한 카카오 자회사다. 카카오 픽코마는 이번 인수를 통해 호화폐와 블록체인 서비스를 웹툰 서비스에 적용할 전망이다.
한편 지난 2017년 4월 설립된 사쿠라 익스체인지 비트코인은 일본 오사카에 본사를 둔 암호화폐 거래소다. 사쿠라 익스체인지 비트코인은 일본 암호화폐거래소협회(JCVEA)가 인정하고 있는 제1종 회원이다. 거래 코인으로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을 취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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