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월요일(4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러시아 추가 제재
블룸버그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북부 도시에서 저지른 것으로 보이는 전쟁 범죄를 처벌하기 위한 추가 제재 조치들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에마뉴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전쟁 범죄의 분명한 신호들이 있다고 말했으며 우크라이나 정부는 국제사법재판소에 현장 증거 수집을 요청했다. 러시아는 비무장 민간인들의 처형 이미지는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가 배럴당 100달러
지난주 미국의 전략유 방출 결정과 중국의 석유 수요를 둘러싼 우려가 원유 가격을 전쟁 이전 수준으로 낮추기에 충분한 것은 아니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세계 최대 독립 에너지 트레이더인 비톨그룹은 러시아 공급 위험이 아직 시장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러시아에 대한 새로운 제재 움직임 속에 유럽의 천연가스 가격도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뉴욕 시간 오전 8시 6분 WTI는 배럴당 약 1.2% 오른 100.46달러를 가리켰다. 같은 시간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105.46달러로 약 1% 상승했다.
중국의 코로나 위기 심화
코로나 오미크론 변이의 새로운 하부 변이가 나타났다는 보도 속에 지난 주말 코로나 감염자 확산과 관련, 상하이에 대한 봉쇄 조치가 강화됐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중국의 하루 코로나 감염자 숫자는 2020년 이후 최대에 달한다. 캐리 램 홍콩 행정 장관은 재선에 나서지 않겠다고 밝혔다.
증시 반등
뉴욕 시간 오전 8시 11분 S&P500지수 선물은 0.20% 올랐고 다우지수 선물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나스닥 지수 선물은 약 0.40% 전진했다. 월 스트리트 저널 데이터에 의하면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0.7bps 오른 2.393%를 가리켰다. 2년물 수익률은 2.428%로 3.6bps 내렸지만 장기물인 10년물 수익률 보다 높다.
주요 이벤트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질 주요 이벤트들은 많지 않다. 오전 10시 미국의 2월 내구재와 공장 주문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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