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4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4만6000달러 선에서 횡보하는 가운데 전반적인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6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74개의 가격이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4만6175.47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34% 하락했다.
이더리움 0.22%, 솔라나 2.99%, 테라 2.17%, 아발란체 1.94% 하락했고, BNB 0.29%, XRP 0.16%, 카르다노 3.46%,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1496억달러를 기록했고, 비트코인의 비중은 40.8%로 감소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4월물이 160달러 하락한 4만6390달러, 5월물은 365달러 내린 4만6315달러, 6월물은 200달러 하락해 4만666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4월물이 16.00달러 상승해 3500.50달러, 5월물은 17.50달러 오른 3511.00달러에 거래됐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가격 추세가 4만7000달러 선에서 정체된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비트코인의 단기 상승 가능성이 제기되는데, 그 이유는 글래스노드 자료에서 최근 30일 동안 거래소를 빠져나간 비트코인이 10만개에 육박할 정도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거래소 보유 비트코인의 대량 유출은 비트코인 역사상 여러차례 발생했지만 대부분은 2020년 3월12일 이후에 나타났다.
비트코인이 고전하는 동안 일부 알트코인들은 엄청난 상승세를 기록했다.
알트코인 시장의 상승세는 에이브 등 네 종목이 주도하고 있다. 에이브는 한 주 동안 42% 상승했고, 질리카(ZIL) 52%, 웨이브(WAVES)는 45% 급등했다. 특히 시가총액 순위 76위의 GMT는 주간 수익률이 123%에 달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트위터의 지분을 대량 취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도지코인 가격이 큰폭으로 오르고 있다.
장 출발 시점 주요 종목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 도지코인은 5% 이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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