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소셜 미디어 기업 트위터(Twitter) 주가가 4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대규모 지분 취득 소식에 뉴욕 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 20% 넘게 급등했다.
뉴욕 시간 오전 8시 34분 트위터 주가는 20.20% 오른 47.25달러를 가리켰다.
CNBC에 따르면 머스크는 트위터 주식 7348만6938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트위터 수동적 지분( passive stake)의 9.2%에 해당된다. 머스크가 보유한 트위터 주식의 총 가치는 지난 1일 종가 기준 28억9000만달러다.
머스크의 트위터 지분 취득 사실은 이날 공개된 증권거래위원회(SEC) 13G 보고 서류를 통해 밝혀졌다.
머스크는 지난달 트위터의 언론 자유 원칙 고수 실패를 비난하면서 이에 관한 트위터 사용자들의 의견을 묻기도 했다. 또 새로운 소셜 미디어 플랫폼 구축을 고려하고 있음을 밝히기도 했다.
머스크가 취득한 트위터 지분은 수동적 지분으로 분류되지만 투자자들은 이번 지분 취득이 다른 무언가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기대감에 트위터 주식을 매입하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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