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이더리움이 연내 지분증명 암호화폐로 전환된 뒤 1만달러를 넘어서게 될 것이라고 암호화폐 현물/파생상품 거래소 비트멕스 설립자 아서 헤이스가 전망했다.
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헤이스는 최근 블로그 포스팅을 통해 “연말에 사태가 정리되면 나는 이더리움이 1만달러 위에서 거래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더리움은 올해 ‘머지’가 끝난 뒤 상품과 연계된 채권의 특성 그리고 본질적 수익을 갖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머지(MERGE:합병)’는 현재 작업증명 방식의 이더리움 생태계를 지분증명 방식으로 작동되고 있는 비콘체인과 합쳐 지분증명 방식의 이더리움 2.0으로 업그레이드하는 작업을 의미한다.
헤이즈는 “올해 이뤄질 이더리움 2.0 머지는 이더리움을 지분증명 확인 방식의 블록체인으로 완전 변화시킬 것”이며 “이더리움 기반 토큰 발행과 이더리움 스테이킹에 대한 네트워크 수수료 형태로 확인자들에게 지급되는 고유 보상은 확인자 노드들 입장에서 (이더리움을) 이더리움 채권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완전한 확인자가 되기 위해서는 최소 32 이더리움이 요구된다. 업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더리움 스테이킹의 연간 수익은 10% ~ 15%에 달하며 이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반영하더라도 플러스 수익을 암시한다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
헤이즈는 이더리움이 채권으로 분류되면 자금 운용자들이 이더리움에 노출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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