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브라질과 인도네시아의 암호화폐 보유자 중 거의 절반이 지난해 처음 암호화폐를 처음 구입했다는 조사 결과를 4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가 20개국 3만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브라질과 인도네시아 응답자의 41%가 지난해 처음 암호화폐를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과 유럽 지역 응답자의 각각 20%, 18%가 지난해 암호화페를 처음 구입했다는 응답과 비교된다.
이번 조사에서 암호화폐 구입을 고려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인플레이션에 의한 통화 가치 하락 가능성이 꼽혔다.
지난 5년 동안 미 달러 대비 통화 가치가 급락한 인도와 인도네시아 응답자의 64%가 암호화페를 인플레이션 위험의 헤지 수단이라고 인식했다.
또한 응답자의 79%가 암호화페를 장기 투자 수단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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