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호주의 주유소 및 편의점 체인 OTR이 7월부터 비트코인 결제를 시작한다고 코인데스크가 4일(현지시간) 호주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호주 남부 애들레이드에서 발행되는 신문 ‘더 어드버타이저(The Advertiser)’에 따르면 OTR(On The Run)은 금년 7월부터 170개 BP 주유소에서 비트코인 결제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OTR은 호주에서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하는 최대 규모의 오프라인 소매 체인 타이틀을 얻게 된다. OTR의 비트코인 결제는 크립토 닷 컴과의 제휴를 통해 이뤄진다.
코인데스크는 OTR의 비트코인 결제는 앞으로 비트코인으로 휘발유를 구입할 수 있게 됐음을 의미하며 선진국인 호주에서 비트코인의 새로운 사용 사례는 비트코인이 향후 글로벌 경제에서 보다 큰 역할을 감당할 것이라는 암호화폐업계 리더들의 견해를 지지해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디지털 자산 브로커 글로벌블록의 분석가 마커스 소티리우는 이메일에서 “이는 푸틴이 최근 ‘우호적인’ 국가들에게 비트코인을 이용한 석유 대금 지불을 허용한 뒤 비트코인이 석유 자산(Petro-asset)이 될 것이라는 견해에 더 많은 힘을 실어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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