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동녘 기자] 3월 국내 암호화폐 거래량이 대폭 증가했다.
블록미디어가 자체 집계한 3월 국내 암호화폐 거래량은 약 197조 원으로, 전월 대비 40조 원 넘게 증가했다. 일별 평균 거래량은 전월 대비 14.0% 증가한 6조 3603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 거래소 중 업비트 비중은 78.5%로 전월 대비 2.5% 포인트 늘었다. 빗썸은 1.7% 포인트 줄은 18.5%로 뒤를 이었다. 국내 거래량의 업비트 집중 현상이 더욱 심해지는 모습이다.
[3월 암호화폐 시가총액 그래프, Coinmarketcap]
3월 중반 암호화폐 시장 상승세가 이어지며 거래량 또한 꾸준히 증가한 모습이다. 3월 첫째 주 6조 6035억 원을 기록한 일평균 거래량은 마지막 주 12조 1413억 원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조 8265억 달러에서 2조 1315억 달러로 3월 한 달간 16.7% 증가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도 4만 3194 달러에서 4만 5539달러로 5.4% 상승했다.
[국내 상위 4개 암호화폐 거래소 거래량 추이, Blockmedia]
거래소별 거래량은 업비트가 78.5%(직전월 76.0%)를 차지하며 154조 8203억 원을 기록했고, 빗썸 36조 5684억 원, 코인원 5조 3784억 원, 코빗 4017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국내 상위 4개 암호화폐 거래소 점유율, Blockmedia]
업비트를 제외한 각 거래소의 3월 거래량 점유율은 18.5%(20.8%), 2.7%(3.7%), 0.2%(0.3%)를 기록했다. 국내 거래량의 업비트 집중 현상이 더욱 심화했다. (괄호 안은 2월 점유율)
[국내 상위 4개 암호화폐 거래소 수수료 예측치, Blockmedia]
각 거래소 수수료 수입 예측은 업비트 774억 원, 빗썸 146억 원, 코인원 81억 원, 코빗 6억 원이다. 전월 대비 업비트 30.5%, 빗썸은 15.9% 늘었다. 코인원과 코빗은 거래량 증가에도 오히려 값이 줄었다.
블록미디어는 코인마켓캡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내 거래소들의 일일 거래량 통계를 집계하고 있다. 수수료 수입은 거래소 가이드 수수료율을 적용해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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