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화요일(5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탱크 킬러 드론 지원
미국 국방부가 탱크 파괴 탄두를 장착하는 스위치블레이드 드론을 우크라이나에 보낼 계획이라고 블룸버그가 두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 재무부는 러시아가 미국 은행에 개설된 러시아 정부 계좌를 통해 달러 채권 이자를 지급하는 것을 금지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화상 연설을 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와 중국 외교관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처음으로 양국 정상이 대화할 수 있는 길을 닦았다. 유럽연합(EU)은 러시아로부터의 석탄 수입을 단계적으로 의무 폐지하는 안건 제안을 고려하고 있다.
트위터 주가 상승세
트위터 주식이 전날(4일) 27% 폭등한 데 이어 이날 개장 전에도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트위터 최대 주주가 된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편집 기능 버튼을 원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트위터 CEO 파라그 아그라왈은 이는 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하며 사용자들에게 “신중하게 투표할 것”을 촉구했다. 아크 인베스트의 캐시 우드는 머스크의 트위터 지분 취득은 트위터 리더쉽 개편의 문을 열게 될 수도 있다고 추측했다.
경기침체 위험
블룸버그의 가장 최근 마켓 라이브 주간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은 빠르면 내년 침체에 접어들 수 있으며 은행 주식들이 증시 전반 보다 부진한 성적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응답자의 과반수는 최근 미국 국채 2년물과 10년물 수익률이 역전된 것을 예의주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어느 나라 국채가 가장 저평가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놀랍게도 러시아 국채를 지목한 사람들이 가장 많았다.
뉴욕 증시 하락
뉴욕 시간 오전 8시 18분 S&P500지수 선물은 0.16% 내렸다. 같은 시간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 선물은 각기 약 0.20% 하락했다. 트위터 주가는 개장 전인 이 시간 2% 넘게 올랐다. 월 스트리트 저널 데이터에 의하면 미국 국채 2년물 수익률은 4.1bps 오른 2.473%, 10년물 수익률은 7.2bps 상승한 2.477%를 가리켰다. 원유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WTI 선물은 약 0.3% 오른 배럴당 103.61달러, 브렌트유 선물은 0.37% 오른 배럴당 107.86달러에 거래됐다.
주요 이벤트
뉴욕 시간 오전 8시 30분 미국의 2월 무역수지가 발표된다. 오전 9시 45분에는 3월 S&P글로벌 서비스 PMI 최종치, 이어 오전 10시 미국의 3월 ISM 서비스가 발표된다. 연방준비제도의 라엘 브레이너드, 메리 댈리, 존 윌리엄스의 스피치가 예정돼 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오전 10시 유엔 연설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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