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의 밀레니얼 세대들이 은퇴 자금으로 저축과 주식 보다 암호화폐를 선호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인베스토피아가 공개한 최근 설문조사에서 미국 밀레니엄 세대의 28%가 암호화폐를 자신들의 은퇴 자금으로 사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저축(25%)과 주식 투자(27%)를 은퇴 자금으로 사용하겠다는 응답자 비율을 앞섰다.
한편 X 세대와 Z 세대 응답자들은 각기 20%와 17%가 암호화폐를 은퇴 자금으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18세에서 76세에 이르는 미국 성인 4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밀레니얼 세대는 다른 연령층에 비해 암호화폐에 대한 지식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밀레니얼 세대의 41%는 디지털 자산에 대해 높은 수준의 지식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비해 X 세대는 30%, Z 세대는 29%, 그리고 베이비부머 세대는 8%만 암호화폐 자산에 높은 지식을 갖고 있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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