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 우크라이나가 기부금으로 받은 NFT 판매를 금주 중에 시작한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알렉스 보르냐코프(Alex Bornyakov) 우크라이나 디지털전환부 차관은 불름버그와의 인터뷰에서 20만 달러 가치가 있는 크립토펑크 NFT 등을 가장 큰 시장인 오픈씨에서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세계에서 기부한 300여 개 NFT를 팔기 위한 웹페이지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주에 열 예정인 웹페이지에는 10개의 NFT 컬렉션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컬렉션들은 개별회사들이 모든 처분과 수익을 우크라이나에 맡긴 것들이다. 웹페이지에 있는 NFT들은 오픈씨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에 앞서 전쟁의 참상을 보여주는 NFT 박물관을 선보여 100만 달러 어치를 판매키로 했다. 인터뷰 시점까지 77만 달러 어치가 매각됐다.
시간 순으로 번호가 붙은 각 NFT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 일어난 사건을 우크라이나 국내외 예술가들이 글과 그림으로 표현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지금까지 받은 기부금으로 방탄조끼, 헬멧, 의료용품 등 물품 구입에 4100만 달러를 썼다고 밝혔다. 또 다른 기부금은 난민들을 돕기 위해 사용된다. 정부 공식 사이트로 6000만 달러 이상의 암호화폐가 모금됐다.
보르냐코프는 “몇 주 안에 약 6만6000 명의 우크라이나인들이 스타개발재단이 모은 2000만 달러의 기부금으로 마련한 300 달러의 암호화폐가 담긴 디지털 지갑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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