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6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4만5000달러 아래로 내려가 하락하는 가운데 거의 모든 종목이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96개의 가격이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4만4880.10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4.69% 하락했다.
이더리움 6.47%, BNB 5.15%, 솔라나 9.99%, 테라 5.25%, XRP 4.18%, 카르다노 8.05%, 아발란체 10.24%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651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1.4%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4월물이 1160달러 하락한 4만4980달러, 5월물은 1105달러 내린 4만515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4월물이 151.50달러 하락해 3319.00달러, 5월물은 178.00달러 내린 3303.00달러에 거래됐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더리움이 4월 중 4000달러에 도달 가능한 배경으로 작업증명 방식의 이더리움 생태계를 지분증명 방식 비콘체인과 합쳐 지분증명 방식의 이더리움 2.0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머지(Merge)에 대한 구글 검색의 급증 추세를 꼽았다.
이는 이더리움 업그레이드에 대한 대중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보여주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최근 들어 트레이더들이 이더리움을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인출해 장기 보유에 들어가거나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유동성 풀에 스테이킹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에 따라 거래소의 이더리움 보유량이 2018년 8월 이후 3년 최저치로 감소한 것도 가격 상승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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