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글로벌 대형 은행 HSBC가 홍콩과 싱가포르 고객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기업 투자 상품을 제공한다고 6일(현지시간) 로이터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HSBC는 인프라, 가상화, 인터페이스, 컴퓨팅, 사용자 경험 등 주요 부문에 대한 투자에 초점을 맞춘 메타버스 전략 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은행측은 새로운 펀드는 “홍콩과 싱가포르의 부유한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으며, 실리콘 밸리에서 메타버스 버전을 자체 개발하는 회사에 투자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HSBC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투자 책임자 리나 림은 “메타버스 생태계는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배경과 규모의 기업들이 메타버스 생태계에 몰려들면서 흥미로운 기회를 많이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HSBC의 메타버스 산업 진출 발표는 최근 한달 사이 두번째로, 3월에는 메타버스 기업 샌드박스(Sandbox)와 사업 제휴를 발표한 바 있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