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하락세 지속 # 선물시장 낙폭 확대 # 비트코인 시장 구조 건재
6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4만4000달러 아래로 내려가 하락하는 가운데 거의 모든 종목이 하락세를 이어갔다. 톱10 종목 중 8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93개의 가격이 내렸다.
# 하락세 지속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4만3683.99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4.94% 하락했다.
이더리움 6.79%, BNB 5.31%, 솔라나 9.28%, 테라 4.97%, XRP 6.08%, 카르다노 8.43%, 아발란체 7.93%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88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1.3%를 기록했다.
# 선물시장 낙폭 확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4월물이 2605달러 하락한 4만3535달러, 5월물은 2610달러 내린 4만365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4월물이 264.00달러 하락해 3206.50달러, 5월물은 281.00달러 내린 3200.00달러에 거래됐다.
# 비트코인 시장 구조 건재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4만7000달러 저항선 돌파를 시도하다가 이날 4만4000달러 아래까지 떨어졌지만 시장 구조가 건재하다는 근거는 여전히 다수 존재한다.
기업의 비트코인 투자 붐을 촉발했던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을 4000개 이상 추가 매입했으며, 글래스노드 자료에서 캐나다의 비트코인 ETF 자금 유입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코인텔레그래프는 테라가 스테이블코인 테라USD의 준비금으로 비트코인을 계속 매입하고 있는 점 또한 비트코인의 하락세에 불구하고 긍정적인 전망을 가능하게 한다고 지적했다.
온체인 분석업체 산티먼트의 자료에 따르면, 라이트코인 고래들의 일일 거래량이 올해 들어 최고 수준으로 증가했다.
산티먼트는 이처럼 고래들의 거래량이 증가하는 것은 중기적인 추세 전환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연준 3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 따르면 연준 정책 결정자들은 매달 대차대조표에서 국채 600억달러와 주택저당증권(MBS) 350억달러씩, 최대 950억달러를 줄이는 방안을 논의했다.
블룸버그는 연준이 3월 FOMC 회의에서 논의한 대차대조표 월간 최대 축소 규모 950억달러는 연준의 가장 최근 대차대조표 축소 시기였던 2017년 ~ 2019년의 500억달러를 크게 웃도는 것이라고 전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5.83% 하락해 166.84달러로 장을 마쳤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 0.42%, 나스닥 2.22%, S&P500 0.9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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