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 로드맵이 나왔다. 올해 적어도 세 번 이상 50bp 금리를 올리고, 대차대조표 축소도 매월 950억 달러 씩 실시할 전망이다.
월가는 주식, 채권 등 증시가 상당한 부담을 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면 디지털 자산시장은 상대적으로 탄탄한 매수 기반을 가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분석가 마셀 피치맨(Marcel Pechman)은 6일(현지시간) 매파적 연준 정책에 따른 비트코인 하락이 강세장의 매입 기회 일 수 있다고 말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이날 비트코인은 4만7000달러 저항선 돌파를 시도하다가 4만4000달러 아래까지 떨어졌다. 기사 작성 시점에 4만3863.67달러로 24시간 전보다 4.37% 하락했다.;
그는 이 같은 하락에도 시장 구조는 건재하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
마이클 세일러가 CEO로 있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1억9050만달러를 들여 비트코인을 4167개 추가 매입했다.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캐나다의 비트코인 ETF 자금 유입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관리규모가 지난 1월이후 6594 BTC가 늘어나 8만9052 BTC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현물을 보유하고 있는 ETF의 자산규모는 16억8000만달러에 달한다.
스테이블코인 UST의 지불준비자산으로 테라가 약 3만 5768개의 비트코인을 보유 중이다. 테라는 6일에도 5040 BTC를 추가 매입했다.
거래소 보유 비트코인 총량도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거래소 보유 비트코인은 비트코인 공급 요인이다. 공급은 줄고, 수요는 늘어난다는 것.
반면 선물 트레이더들은 비트코인 강세에 대한 강한 신뢰를 보이고 있지 않다.
4만7000선 돌파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 중 하나다. 연간 선물 프리미엄이 5% 이하로 하락한 뒤 반등하면 이는 강세 신호다. 3월 하순에 5% 수준을 회복했지만 강세를 보이지는 않고 있다.
옵션시장의 분위기를 설명하는 스큐 지표는 0~8% 사이다. 거래자들이 가격 하락을 크게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스큐 지표가 10% 이상으로 움직이면 가격 하락을 두려워 한다는 얘기다.
수요공급과 파생상품 프리미엄 등을 고려할 때 시장이 파생상품의 투기적인 수요에 의지하지 않는 상황에서 4만7000달러를 돌파하면 더 큰 성공확률이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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