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목요일(7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루블화 회복
러시아 루블화 가치가 국제 사회의 강력한 제재에도 불구하고 전쟁 전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외교장관은 브뤼셀에서 열린 나토 회의에서 더 많은 무기 지원을 호소하면서 독일이 너무 느리게 움직여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독일 경제장관은 러시아 석탄 금수 조치에 열린 입장이라고 말했다. 유엔 총회는 이날 유엔 인권 이사회에서 러시아의 자격 정지 여부에 대한 투표를 실시한다. 러시아의 실업률은 올해 두배 상승, 사상 최고 수준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원유 변동성 지속 경고
유가 변동성이 계속되면서 글로벌 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새로운 경고가 나왔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보스턴 자산 운용사 GMO의 제레미 그랜탐은 올해 목격된 것과 같은 수준의 유가 상승은 과거에 항상 경기침체를 촉발했다고 말했다. 러시아산 원유 구매는 계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레이더들은 러시아 5월분 원유가 중국, 인도, 일본, 한국을 향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
버핏 HP 지분 매입
블룸버그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HP 회사 주식을 42억달러 이상 매입한 뒤 HP 주식이 개장 전 상승하고 있다. 블룸버그 데이터에 의하면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는 현재 HP 지분을 12% 소유, 이 회사 최대 주주가 됐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지난달 옥시덴탈 피트롤리엄 주식도 매입했다. 옥시덴탈 피트롤리엄은 버크셔 해서웨이의 톱 10 보통주 투자 회사 중 하나다.
뉴욕 증시 완만한 반등세
뉴욕 시간 오전 8시 2분 S&P500지수 선물은 0.1% 올랐다. 같은 시간 나스닥지수 선물도 0.25% 전진했다. 그러나 다우지수 선물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월 스트리트 저널 데이터에 의하면 이 시간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2.614%로 1.5bps 올랐다. 2년물 수익률은 2.8bps 내린 2.457%를 가리켰다. 유가는 상승세다. WTI 선물은 2.35% 상승한 배럴당 98.49달러, 브렌트유 선물은 2.09% 오른 배럴당 103.18달러에 거래됐다.
주요 이벤트
이벤트 측면에서는 비교적 조용한 날이다. 뉴욕 시간 오전 8시 30분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 데이터가 발표된다. 유럽중앙은행(ECB) 3월 정책회의 회의록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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