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7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4만4000달러 아래로 내려가 하락하는 등 대부분 종목이 하락세를 이어가며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84개의 가격이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4만3745.72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53% 하락했다.
이더리움 1.90%, BNB 0.58%, 솔라나 3.68%, XRP 1.57%, 테라 5.14%, 카르다노 2.72%, 아발란체 2.70%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178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1.2%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4월물이 80달러 상승한 4만3855달러, 5월물은 60달러 내린 4만391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4월물이 36.00달러 상승해 3257.00달러, 5월물은 35.00달러 오른 3264.50달러에 거래됐다.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비트코인 최대 고래들이 가격 하락을 이용해 하루에 6000BTC 이상을 저가 매수에 나서고 있다.
크립토퀀트의 분석가 유시완 첸은 일반 투자자들과 소형 고래들이 비트코인을 매도하는 반면 상위 69개 대형 고래들은 저가 매수를 하고 있다며, 장기 보유자들이 전반적으로 매도에 동참하지 않는다는 점까지 종합하면 단기적인 추가 하락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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