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암호화폐를 주제로 한 첫 연설에서 스테이블코인이 미 정부 규제의 최우선 과제라는 점을 시사했다.
7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워싱턴 D.C. 아메리칸대 연설에서 옐런 장관은 3월 초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발표한 암호화폐 행정명령을 기반으로 하는 암호화폐 규제 입장을 밝혔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의 행정명령은 디지털 자산의 책임 있는 개발과 이에 따른 위험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연방정부 전반의 전문가들에게 심도 있는 분석을 맡겼다”면서 “소비자를 보호하고 금융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는 책임 있는 혁신”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옐런 장관은 이날 연설에서 스테이블코인이 잠재적으로 미국 경제에 미칠 수 있는 위험을 강조했다.
그는 대부분의 스테이블코인 제공자들이 전통적인 자산으로 그들의 코인을 지원한다고 말하지만, 현재 스테이블코인을 달러로 다시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보장하는 법은 없다고 지적했다.
스테이블코인 시장을 규제하겠다는 재무부의 의도를 시사하는 한편으로 옐런 장관은 암호화폐에 대한 추가적인 규제는 기술 자체보다는 시장 활동과 위험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가능한 규제는 기술에 대해 중립적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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