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동녘 기자] 비트코인이 2022년 1분기 로빈후드에서 가장 인기있는 투자 상품이 됐다. 애플과 테슬라를 앞질렀다.
포브스는 7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이 로빈후드의 정기 투자(Recurring investment) 자산 1위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정기 투자는 일정 주기로 자산을 반복 구매하는 기능이다. 정해진 금액만큼 자산을 매입하는 투자 적금이라 할 수 있다.
로빈후드 정기 투자 자산 중 거래량이 많다는 것은 해당 자산에 투자자들이 높은 신뢰를 가지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음을 의미한다.
[2022년 로빈후드 거래소 내 정기 투자 자산 순위. Robinhood]
이더리움과 도지코인은 각각 3위와 6위에 올랐다. 애플은 2위, 테슬라는 4위였다.
로빈후드 투자자들의 이런 결정은 실제로 효과적인 투자 전략이었다. 비트코인은 주요 자산 중 연초 대비 하락 폭이 가장 낮았다. 최근 금리 인상 경기 침체 우려가 심해지며, 주요 자산 가격은 일제히 떨어지고 있다.
2022년 1월 1일 4만 6312 달러로 장을 시작한 비트코인은 7일 종가 4만 3504달러로 6.0% 하락했다.
같은 기간 S&P500과 나스닥 등 주요 지수 하락폭은 더 컸다. S&P500은 현재 4500.21포인트로 연초 대비 6.2% 하락했으며, 나스닥은 13897.3포인트로 연초 대비 12.2%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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