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금요일(8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러시아 돈바스 총공세 예상
블룸버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지역에서 예상되는 집중 공세를 앞두고 우크라이나 북부로부터 완전 철수했다. 우크라이나는 철도역을 타격한 러시아의 미사일로 최소 27명이 사망하고 30명이 부상당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관리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앞으로 수 주일, 수 개월, 심지어 몇 년 더 지속될 수 있다고 경고했으며 우크라이나 외교장관은 국제사회에 군사적 지원을 호소했다. 유럽연합은 러시아산 석탄 수입 금지에 합의했으며 유럽위원회 의장은 이날 키이우를 방문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다.
구인난
전세계적으로 근로자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기업들이 임금을 올리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영국 기업들은 30년래 가장 큰 폭 오른 인플레이션을 감안해 종업원 초임을 사상 최대폭 인상하고 있다. 미국의 트럭 운전사 부족이 심화되면서 월마트는 새로 채용되는 트럭 운전사들의 연봉을 최고 11만달러로 인상할 계획이다. 지난주 미국의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예상보다 큰 폭 감소, 노동시장이 여전히 강력하다는 추가 증거를 제시했다.
상품시장 전망
유럽연합은 러시아로부터의 석탄 수입 금지를 포함한 제재 패키지에 서명했으며 미국 의회는 러시아산 원유, 가스, 석탄 수입 금지 법안을 승인한 뒤 조 바이든 대통령에 송부했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월 스트리트 저널 데이터에 의하면 미국의 WTI유 선물은 뉴욕 시간 오전 8시 배럴당 96.35달러로 0.33% 올랐다. 브렌트유는 같은 시간 100.52달러로 배럴당 0.06% 내렸다. 바이든 행정부가 미국 국내 원유 생산 확대를 모색하는 가운데 베이커 휴즈는 이날 가장 최근 원유 굴착 건수를 공개한다. 유엔 데이터에 따르면 3월 글로벌 식량 가격 지수는 사상 최대폭인 13% 상승했다.
증시 상승
뉴욕 시간 오전 8시 5분 S&P500지수 선물은 0.33% 올랐다. 같은 시간 다우지수 선물은 0.40%, 나스닥지수 선물은 약 0.3% 상승했다. 국채 수익률은 상승세다. 월 스트리트 저널 데이터 기준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6.2bps 오른 2.678%를 가리켰다. 미국 달러는 소폭 올랐다.
주요 경제지표 및 이벤트
오전 8시 30분 캐나다의 3월 실업률이 발표된다. 오전 10시에는 미국의 2월 도매 재고 데이터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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