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8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4만4000달러 아래서 횡보하는 가운데 대부분 종목이 하락세를 이어가며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7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85개의 가격이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4만3369.52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78% 하락했다.
이더리움 0.38%, 아발란체 1.98% 하락했고, BNB 1.32%, 솔라나 1.17%, XRP 1.39%, 카르다노 1.15%, 테라 6.31%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68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1.1%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4월물이 15달러 상승한 4만3395달러, 5월물은 5달러 오른 4만345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4월물이 49.50달러 상승해 3270.50달러, 5월물은 61.00달러 오른 3288.50달러에 거래됐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번 주중 올해 최고치에서 하락한 후 변동성이 줄었지만 빠른 시간 내에 이전 수준을 회복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렉트 캐피털은 4만3100달러 범위를 지지 수준으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 중인 비트코인이 당분간 3만8000-4만3000달러 위를 다져갈 것으로 예상했다.
블록체인 개발사 니어 프로토콜(Near Protocol)의 3억5000만달러 신규 자금 조달 소식이 전해진 후 니어(NEAR) 토큰 가격이 급등했다.
니어는 뉴욕장 출발 전 한때 23%까지 급등해 19달러를 넘어섰는데, 이는 니어가 지난 1월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 20.42달러에 6% 가까이 근접한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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