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대부분의 디지털 자산 기업들 1분기 매출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 것으로 골드만 삭스가 8일(현지시간) 전망했다.
골드만 삭스는 또 주식과 암호화폐 무료 매매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빈후드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낮췄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골드만 삭스 분석가들은 이날 노트에서 로빈후드의 약한 계좌 증가세와 수익 상태 도달 지연을 역풍으로 인용했다. 골드만 삭스는 로빈후드 주가 목표를 13달러로 제시했다.
뉴욕장 후반 로빈후드 주가는 약 6% 하락, 11.34달러를 가리켰다. 로빈후드 주가는 지난해 기업공개IPO) 가격 대비 70%, 그리고 작년 8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 대비 84% 하락했다.
한편 대부분의 디지털 자산 기업들이 1분기 시장 전망을 하회하는 매출을 보고하겠지만 특히 코인베이스와 실버게이트의 매출이 전망치에 크게 미달할 것으로 골드만 삭스는 예상하고 있다고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코인베이스(COIN)의 경우 1분기 전체 거래량은 3020억달러로 지난해 4분기 5470억달러에 비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암호화폐 파생상품과 NFT(대체불가토큰) 비즈니스가 계속 성장한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골드만 삭스는 코인베이스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실버게이트 캐피탈(SI)은 1분기 이익이 예상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실버게이트가 메타로부터 디엠 프로젝트를 인수한 것이 단기적으로 실버게이트의 이익과 장부 가치를 압박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그러나 골드만 삭스는 실버게이트에 대해서도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뉴욕 시장에서 실버게이트 캐피탈 주가는 1.8%, 코인베이스 주가는 3.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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