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미옥] 1976년에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에서 태어남. 미국 소프트웨어 개발자이자 기업가.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1995년부터 미주리 과학기술 대학교에 진학했고, 뉴욕 대학교 공학 기술부 중퇴. 대학을 그만두고 1999년 오클랜드로 가서 택시/택배/구급차 운영을 위한 시스템을 개발했다.
기업가가 되기 전 여러 가지 직업을 가지기도 했는데, 식물을 그리는 도안가,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안마사 교육도 1년간 받았는가 하면, 모델로도 활약함.
2006년부터 SNS 플랫폼 트위터의 CEO를 맡았으나 중간에 물러나기를 반복하다가, 2022년 5월 고문을 그만두고 완전히 물러난다고 함. 온라인 결제서비스 스퀘어의 발명가이자 CEO.
잭 도시를 검색해보니 한 사람이 아니라 여러 명의 인생을 산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다재다능한 이 사람의 사주를 한 번 펼쳐보자. 그의 생년월일은 1976년 11월 19일이다.
ㅇ 을(乙) 기(己) 병(丙)
ㅇ 해(亥) 해(亥) 진(辰)
용띠이며, 돼지 달과 돼지 날에 태어났다. 돼지는 잭 도시에게 공부별을 의미해서 공부도 잘하고, 책도 좋아하는데 대학을 끝내지 못했다. 그 이유는 노란색 글자 때문일 가능성이 많다.
태어난 년은 초년인데 이때부터 잭 도시에게 재물에 해당하는 용이 딱 자리 잡고 있으니, 공부를 방해하는 요소가 된다.
이 사주의 가장 큰 특징은 직장을 의미하는 관(官)이 세 개의 기둥에서 없다는 점이다. 관이 없는 사람들은 여러 가지 직업을 전전하기 일쑤인데, 그래서 잭 도시도 회사를 설립하기 전에 수많은 직업을 옮겨 다닌 게 아닌가 한다.
사주에도 관(官)이 없을 뿐 아니라 또한 구멍이 숭숭 뚫려있는 공망(空亡)이기도 함으로, 트위터의 CEO라는 자리도 계속 지키고 있지 않고 들락날락한다.
우리처럼 평범한 사람은 트위터의 CEO라는 자리가 주어지면 평생 그 자리를 지키고 싶을 텐데, 사주에 관이 없고 불안하면 자리에 미련이 없게 된다.
보통 관(官)이 없는 사람들은 남녀를 불문하고 얽매이기 싫어한다. 가장 좋은 본보기가 ‘나 혼자 산다’의 주인공처럼 산에서 혼자 살면서 낚시도 하고 집도 짓고, 그야말로 하고 싶은 것만 한다.
명리학이 어렵지만 재미있기도 한 이유는 양면적인 해석이 가능하고, 절대적으로 나쁜 게 결코 없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어떤 경우에는 극과 극이 통하기도 한다. 너무 더운 날씨에 소나기가 내리는 것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헤겔의 변증법이라는 이론은 정반합(正反合) 이론이라고도 하는데, 이 역시 하나의 극단은 다른 극단을 불러오게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본다.
관(官)이라는 것은 사람들이 사회를 만들고 국가를 만들어서 함께 살아갈 때 반드시 필요한 규칙이고 법규이지만, 이것만 발달하면 창의성이 죽을 수밖에 없다.
정치와 경제 그리고 예술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바로 관에 얽매이지 않는 사람들로부터 나온다. 바로 잭 도시도 이런 경우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최근에 일론 머스크가 뱅가드를 제치고 트위터의 최대 주주로 등극했다는 소식을 접할 수 있었다.
트위터 지분 9.2%로 최대주주가 되었는데, 머스크가 이렇게 주식을 매수하자 트위터의 주가가 20% 올랐다니, 머스크의 영향력은 아무리 봐도 정말 놀랍다.
그런데 46세부터 겪게 되는 잭 도시의 10년 운을 보니, 경쟁자가 돈을 가지고 오는 운이 보인다.
그리고 56세부터 10년 동안 잭 도시는 아마 과거에 비해 더 도발적인 변화를 보여줄 것 같다. 앞으로 7,8년 후의 일이지만, 암호 화폐는 물론이거니와 전자 분야에서도 또 멋진 프로젝트를 선보여줄 것 같다.
잭 도시는 온라인 결제서비스 스퀘어의 CEO이다. 태어난 년이 병진(丙辰)인데, 이 글자는 초년에 가장 영향을 많이 주지만 평생 영향력이 지속된다. 빨간색 병(火)으로 인해 일찌감치 잭 도시는 암호 화폐와 전자결제 등등에 관심을 갖게 된다.
ㅇ 을(乙) 기(己) 병(丙)
ㅇ 해(亥) 해(亥) 진(辰)
잭 도시는 회사를 설립하고 운영하는 것보다 오히려 연구하는 것을 더 좋아할 수 있고, 자신이 번 돈은 이처럼 연구한 결과가 가져다주는 선물이라고 볼 수 있다.
사주에 있는 돼지(亥) 두 마리는 자격증과 공부에 해당한다. 이렇게 바다처럼 광활한 지식의 세계에서 연구를 펼치고, 그 결과는 돈으로 연결되고(노란색의 기(己)토와 진(辰)토), 이 돈은 또한 자신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되돌아가게 된다.
2019년 10월에 35만 달러를 기부했을 뿐 아니라, 알려지지 않은 기부행위도 셀 수 없이 많다고 한다.
잭 도시는 14세 때 도시 지도에 관심을 가졌고 지역의 경찰들이 사용하는 전용 무전을 엿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경찰이 투입되는 동안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시각화하고 싶어서 프로그래밍을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이로부터 그가 만들어낸 오픈소스 프로그램은 오늘날까지 미국의 몇몇 택시 회사에서 택시 운영에 이용되고 있다고 전해진다.
우리나라 부모님이었다면? 공부는 안하고 지도는 왜 펼쳐놓고 있으며, 경찰들의 무전을 왜 엿 듣고 난리냐고 한바탕 꾸중을 하지 않았을까?
잭 도시와 같은 사람이 우리나라에 2명만 있어도 좋겠다는 바람, 그런 바람을 갖게 된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 저자 소개
이미옥
★ 독일 괴팅겐 대학에서 독문학을 전공하여 독문학 석사(부전공: 철학/사회학)
★ 대구 경북대학교 독문학 박사
★ 대학 강사를 거쳐 독일어 번역가, 20년 경력
★ 사주 명리학을 직접 배운 스승은 없으나, 7년여 전부터 부산에서 활동하지만 전국적으로 유명한 박청화 선생님의 저서와 고서를 읽고 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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