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루나파운데이션가드재단(LFG)가 보유중인 자산규모가 26억7200만달러에 달한다며 상세내역을 밝혔다. LFG는 테라의 생태계발전과 스테이블 코인인 UST의 안정성을 위한 비영리 재단이다.
LFG는 9일(현지시간)이같은 내용의 리저브 보유현황을 공개했다.
비트코인(BTC)로 보유중인 자산이 15억1900만달러로 가장 많다. 3만5800 BTC다. 테라는 준비자산으로 비트코인을 100억달러치 매입하겠다고 발표했다.
비트코인 다음으로 많은 자산은 테라 생태계의 네이티브 코인인 LUNA다. 4억700만달러치에 해당한다.
루나파운데이션가드는 다른 스테이블 코인인 USDC(3억9800만달러), USDT(3억4800만달러)도 보유하고 있다.
USDC와 USDT를 루나파운데이션가드가 보유한 이유는 테라의 전략때문으로 분석된다.
1/ Introducing the 4pool – between @fraxfinance, TFL and @redactedcartel we pretty much own all the cvx
UST-FRAX-USDC-USDT
Curve wars are over, all emissions are going to the 4pool https://t.co/LNJs7CAfcV
— Do Kwon 🌕 (@stablekwon) April 1, 2022
테라는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 UST를 1위 스테이블코인으로 만들기 위해 연합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비트코인을 준비자산으로 매입하고 아발란체(AVAX)도 별도의 계정으로 1억달러치를 매입했다. 테라 커뮤니티에 아발란체와 비트코인 커뮤니티도 합류시켜 UST사용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권도형 테라랩스 대표는 또 UST와 다른 스테이블 코인인 FRAX, USDC, USDT 등 4개코인으로 이뤄진 풀을 제안했다. 통상 탈중앙금융 프로토콜의 자산 풀은 USDC, USDT, DAI 등 3개로 이뤄져 있다. 대표적인 플랫폼인 커브(CURVE)가 그렇다. 테라는 이를 견제하고 UST중심의 생태계를 형성하기 위해 새로운 풀을 형성해 공개한 것이다.
비트코인등 준비자산확대와 기존 스테이블코인과의 연합을 통한 세력확장이란 테라의 전쟁이 시작되고 있다. 테라는 다른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에도 유동성을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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