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동녘 기자]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이 소폭 떨어졌다. 장기투자펀드들이 롱 포지션을 줄였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발표한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은 3월 29일 1만 1396 건에서 4월 6일 1만 570건으로 기관들의 비트코인 투자 비중(익스포져)가 낮아진 상황이다. 4주 연속 이어진 증가세에 제동이 걸렸다.
장기 투자 펀드는 롱 포지션을 줄이고 숏 포지션을 늘렸다. 일부 이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헤지펀드 등 레버리지 펀드는 롱 포지션과 숏 포지션을 같이 줄였는데, 숏 포지션 축소가 더 컸다. 롱-숏 순 미결제약정은 플러스 쪽으로 이동했다.
장기 투자 펀드 롱 포지션은 6812건, 숏 포지션은 635건을 기록했다. 전주 대비 138건 감소, 21건 증가한 수치다.
헤지펀드 롱 포지션은 1507건으로 전주 대비 281건 줄었다. 숏 포지션은 431건 줄은 6702건이다.
비트코인은 4월 5일 4만 6625 달러에서 9일 오전 8시 10분 4만 2116달러에 거래된다. 약 9.7% 하락한 수치다.
동 기간 나스닥은 1만 4204포인트에서 1만 3711포인트로 3.5% 하락, S&P500은 4525 포인트에서 0.8% 하락한 4488포인트를 기록했다.
금 선물은 1922.9달러에서 1941.6달러로 0.1% 상승했다. 기술주와 가상자산이 큰 하락세를 보였다.
# 총 미결제약정
– 1만 570 계약(직전 주 대비 -826) : 기관 비트코인 익스포져 하락 전환
– 증가 이유 : 장기 펀드 롱 포지션 감소, 헤지펀드 비트코인 익스포져 감소
# 장기 펀드(에셋 매니저): 뮤추얼 펀드 등
– 롱 : 6674계약(-138)
– 숏 : 635계약(+21)
– 순 미결제약정(롱-숏) : 6039 계약(-159)
# 레버리지 펀드 : 헤지 펀드 등
– 롱 : 1507계약(-281)
– 숏 : 6702계약(-431)
– 순 미결제약정(롱-숏) :-5195 계약(+150)
# 분석
장기 펀드 비트코인 약세 전망
기관 자금의 비트코인 익스포저 축소 전환
기술주와 비트코인 약세, 시장의 위험 회피 성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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