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2’ 행사가 끝났습니다.
올해는 채굴업체들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블록스트림과 블록(스퀘어)은 테슬라의 배터리 기술을 이용해서 친화경 채굴을 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죠.
작년 행사에서는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 법정화폐 선언을 해서 전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올해는 빅 뉴스는 없었지만 관심도는 훨씬 높아졌다는 기사들이 보이네요.
이번주 미국 금융시장은 짧습니다. 부활절(굿 프라이데이)로 금요일 시장이 쉽니다.
주식시장은 인상적인 반등을 벌인 후 주춤하고 있습니다. 채권 수익률은 계속 상승 중이구요(채권 가격 하락).
금리 상승은 디지털 자산시장을 포함해서 모든 자산 투자에 좋지 않은 환경입니다. 비트코인은 43K가 다시 무너졌습니다.
당분간 박스권을 오르락, 내리락하지 않을까 싶어요. 트레이딩 관점에서는 수익을 낼 기회이기도 합니다.
화요일, 수요일 나오는 3월 소비자물가, 생산자물가가 중요한 경제 데이터입니다. 매우 높은 숫자가 나올 것이고, 매파 연준을 자극하겠죠.
1분기 실절 발표도 시작합니다. 수요일 JP모건이 스타트를 끊습니다. 목요일에는 시티그룹,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웰스파고가 분기 실적을 내놓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사실상 마무리 수순인데요. 러시아 중앙은행이 지난주 금요일 전격적으로 금리를 낮췄습니다. 루블화를 방어할 자신이 있다는 것이겠죠.
그럼 시장에 남은 이슈는 금리 인상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금리 인상이 미국 경제에 주름살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장 주택시장 접근성이 나빠지고 있는데요. 모기지 금리가 올랐기 때문입니다.
금리 상승은 자산 투자에 좋을 리가 없습니다.
국내 사정도 마찬가지인데요. 새로운 정부가 추진하고자 하는 경제 정책들이 금리 상승을 얼마나 잘 컨트롤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화제의 드라마 ‘파칭코’에 이런 대사가 나옵니다. “좋은 돈, 나쁜 돈이 어딨나? 돈은 그저 돈이다.”
좌파의 돈과 우파의 돈이 다를까요? 진보와 보수를 가려서 금리를 다르게 적용하거나, 물가가 달라지지 않습니다.
지금 최대 관심 사안은 금리 상승기에 어떻게든 투자 자산을 지키고 수익을 내는 겁니다. 따라서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폭넓게 듣고, 전략을 짜는 것이 중요합니다.
JJ 기자가 영상으로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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