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트위터 이사회에 일론 머스크가 참여하지 않는다.
트위터 CEO 파라그 아그라왈은 11일 “머스크는 이사회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트위터에 공개했다.
아그라왈은 “이사회와 나는 머스크의 이사회 참여를 놓고 많은 논의를 했다. 머스크와도 직접 논의했다”며 “머스크의 이사회 참여가 공식화하는 9일 오전 그가 더 이상 이사회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공유했다. 나는 이것이 최선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Elon has decided not to join our board. I sent a brief note to the company, sharing with you all here. pic.twitter.com/lfrXACavvk
— Parag Agrawal (@paraga) April 11, 2022
아그라왈은 “우리 주주들은 이사회에 참여하는 것과 상관 없이 가치를 투입하고 있다”며 “머스크는 우리의 최대 주주이고, 그의 가치 투입에 대해 우리는 열려 있다”고 말했다.
머스크의 이사회 참여가 번복됨에 따라 트위터 지분 취득의 목적을 두고 논란이 재점화할 전망이다.
머스크는 지난 1월부터 트위터 이사회 참여 공식 발표 직전까지 거의 매일 트위터 주식을 매수해 현재 지분율이 9.2%에 달한다.
아그라왈 CEO의 트윗 설명에 대해 머스크는 한 손으로 입을 가리며 웃는 이모티콘을 트위터에 올렸을 뿐이다.
트위터 내부 직원들 사이에서는 머스크의 이사회 참여를 두고 갑론을박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그라왈은 내부 메시지를 통해 직원들에게 일에 집중하라는 메모를 보내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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