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1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4만2000달러 아래로 내려간 가운데 거의 모든 종목이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92개의 가격이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4만1133.86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3.61% 하락했다.
이더리움 5.99%, BNB 4.72%, XRP 6.15%, 솔라나 6.60%, 카르다노 7.10%, 테라 7.35% 아발란체 8.94%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8871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1.5%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4월물이 1610달러 하락한 4만1105달러, 5월물은 1610달러 내린 4만116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4월물이 185.00달러 하락해 3052.00달러, 5월물은 176.00달러 내린 3066.50달러에 거래됐다.
핀볼드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2조달러 수준을 회복했던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이 최근 비트코인 등 주요 종목의 약세로 인해 다시 2조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비트코인의 최근 약세와 관련, 암호호화폐 트레이더 렉트 캐피털은 비트코인이 강세장을 위한 이동평균(EMA) 재시험에 성공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암호화폐 분석가 마이클 반데포포는 비트코인이 4만6881달러 중요 저항 수준을 성공적으로 시험할 경우 다음 목표는 5만6000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디크립트는 지난 주 열린 비트코인 2022 행사에 수천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중요하고 다양한 계획을 발표했지만 시장의 상승세로 이어지지 못했다고 전했다.
지난해의 경우 행사 시점에 맞춰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의 비트코인 법정통화 채택 발표가 나오면서 시장이 강한 상승세를 보인 바 있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