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디지털 자산 펀드에서 지난주 총 1억3400만달러 자금이 빠져나갔지만 주요 알트코인 펀드들은 대부분 자금 유입을 기록했다.
11일(현지시간) 코인셰어스 보고서에 따르면 4월 8일 기준으로 이전 한 주간 전체 암호화폐 자산 펀드에서 1억340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이는 주간 기준으로 올해 두번째 큰 규모의 자금 유출이다.
디지털 자산 펀드는 직전 2주간 시장 분위기 개선어 힘입어 자금 순유입을 기록했었다. 코인셰어스는 암호화폐 펀드의 자금 흐름 역전과 관련,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을 가능성 있는 하나의 요인으로 지목했다.
자산별로는 비트코인 펀드에서 1억3180만달러, 이더리움 펀드에서 1530만달러가 흘러나갔다. 그러나 비트코인에 숏베팅을 하는 투자 상품에는 사상 최대 액수인 200만달러가 유입됐다. 비트코인 숏베팅 펀드의 총 운용자산은 1200만달러로 다른 펀드들과 비교하면 아직 규모가 작다.
주요 알트코인 펀드들의 자금 흐름은 대체적으로 플러스를 기록했다. 솔라나 펀드 370만달러를 비롯해 카르다노 펀드 100만달러, 라이트코인 펀드 60만달러, 폴카닷 펀드 40만달러 자금이 유입됐다. 리플 펀드에서는 60만달러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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