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비트코인 $4만 이더 $3K 아래로 # 선물시장 낙폭 확대 # 비트코인 지지선 하향 지속 가능성
11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의 낙폭이 확대되며 장중 4만달러 아래까지 내려간 가운데 거의 모든 종목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톱10 종목 모두 하락했고, 톱100 중 96개의 가격이 내렸다.
# 비트코인 $40K 이더 $3K 아래로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3만9968.62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7.54% 하락했다.
이더리움 9.13%, BNB 7.08%, XRP 8.57%, 솔라나 11.94%, 카르다노 11.29%, 테라 10.70% 아발란체 12.82%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8449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1.2%를 기록했다.
# 선물시장 낙폭 확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4월물이 2805달러 하락한 3만9910달러, 5월물은 2790달러 내린 3만998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4월물이 242.50달러 하락해 2994.50달러, 5월물은 222.00달러 내린 3020.50달러에 거래됐다.
# 비트코인 지지선 하향 지속 가능성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4만8000달러 저항선 돌파에 성공하지 못하면서 4만달러, 3만7500달러 순서로 지지 수준을 낮춰갈 가능성이 제기됐다.
비트코인의 일간 차트에서 상대강도지수(RSI)가 과매도 수준에 근접하고 있어 현재의 하락세가 일시 중단될 수도 있지만 올해 초와 비슷하게 현재 수준이 몇 주 동안 이어질 가능성 또한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밀러 타박 플러스의 수석 시장 전략가 매트 맬리는 “비트코인이 3월 말 고점으로부터 후퇴한 것은 다른 무엇보다 기술적 현상”이라고 밝혔다.
맬리는 “비트코인은 1월부터 3월 말까지 35% 상승, 상당한 과매수 상태에 처했다”면서 “때문에 단지 그런 상황을 해소하고 있는 것”이라며 “비트코인이 4만달러 위에 머물 수 있는 한 몇 개월간 지속된 상방향 추세는 온전히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테라의 루나 파운데이션 가드(LFG)가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했다는 소식에 불구하고 루나(LUNA) 가격이 큰폭으로 떨어졌다.
루나는 12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이전 지지 수준인 85달러까지 떨어졌다.
코인데스크는 루나가 현재 수준을 지키지 못하면 다음 지지 수준인 70달러 선까지 하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4.39% 하락해 153.87달러로 장을 마쳤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 1.19%, 나스닥 2.18%, S&P500 1.6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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