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동녘 기자] 비트멕스 창업자 아서 헤이즈(Arthur Hayes)가 비트코인(BTC)이 기술주 붕괴와 함께 3만 달러 수준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블룸버그는 11일(현지시간) 비트코인과 나스낙100의 90일 상관관계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강조하며 이를 보도했다. 비트코인, 가상자산이 주식 시장과 무관하게 움직이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아서 헤이즈는 “내가 보유한 알트코인 중 일부는 이미 최고치 대비 75% 가까이 하락했지만, 이들 역시 다가오는 하락세를 벗어나기는 어렵다고 본다”며 하락세가 시장 전반 발생할 것을 전망했다.
그는 오는 6월 이후로는 하락세가 잠잠해질 것이라 분석하며, 비트코인이 3만 달러, 이더리움이 2500 달러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 예상했다.
4월 12일 오전 9시 50분 비트코인은 3만 9786달러, 이더리움은 2992달러에 거래된다. 아서 헤이즈의 전망치는 각각 현재가 대비 24.6%, 16.4% 하락한 수치다.
아서 헤이즈는 가상자산과 주식 시장이 커플링 되어 움직인다는 “불편한 진실”을 무시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가상자산의 근본 가치에는 반하지만, 투자 자금의 움직임은 이를 따르기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비트코인과 나스닥 100지수 상관관계는 0.6062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보였다.
나스닥 100지수는 11일 종가 1만 3990포인트로 일주일 전인 4일 대비 7.7% 하락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 역시 4만 6623달러에서 3만 9522달러로 15.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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