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2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4만달러, 이더리움은 3000달러를 회복한 가운데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7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71개의 가격이 올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4만513.27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44% 하락했다.
이더리움 0.05%, BNB 2.54%,솔라나 3.02%, XRP 0.12%, 카르다노 0.64%, 아발란체 2.77% 상승했고, 테라 0.70%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8816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1.0%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4월물이 305달러 상승한 4만260달러, 5월물은 360달러 내린 4만375달러를 기록했다.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4월물이 28.00달러 상승해 3033.50달러, 5월물은 35.50달러 오른 3046.50달러에 거래됐다.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이 24시간 동안 4% 가까이 감소하는 등 하락세를 이어가는 동안 비트코인은 소폭 반등해 4만달러 선을 되찾았고, 이더리움도 밤 사이 심리적 수준 3000달러를 다시 넘어섰다.
디크립트에 따르면, 지난 3월 S&P 500과 비트코인의 가격 상관관계가 0.49를 기록하는 등 비트코인과 주가의 상관관계가 높아지면서, 전날 역시 미국 증시의 3대 지수와 암호화폐 시장이 동반 하락했다.
이런 가운데 개인정보 보호에 초잠을 맞춘 대표적인 ‘프라이버시 토큰’ 모네로(XMR)가 8% 이상 급등했다.
미국의 싱크탱크 브루킹스는 러시아에 대한 제재 회피의 수단으로 모네로가 이용되고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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