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12일(현지시간) 3년여 고점을 찍은 뒤 후퇴하기 시작했고 소비자물가지표(CPI) 발표 후 낙폭을 확대했다.
CNBC에 따르면 10년물 수익률은 이날 장 초반 2.82%까지 전전, 2018년 12월 이후 최고를 기록한 뒤 하락세로 돌아섰고 뉴욕 시간 오전 9시 18분 5.9bps 내린 2.723%를 가리켰다.
국채 수익률 하락과 동시에 미국 증시 주가 지수 선물은 상승폭을 확대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 선물은 이 시간 약 1.5% 올랐다.
국채 수익률 하락 및 증시 상승폭 확대와 관련, CNBC는 미국의 3월 근원 CPI가 예상 보다 소폭 오른 데 투자자들이 위안을 받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3월 CPI는 전년비 8.5% 상승, 1981년 말 이후 가장 큰 폭 올랐다. 그러나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소위 근원 CPI는 전월비 0.3%, 전년비 6.5% 상승, 모두 예상치를 하회했다.
*이미지 출처: CNBC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