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 인터넷 파이낸셜의 4억달러 펀딩에 블랙록과 피델리티 매니지먼트 & 리서치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블룸버그는 12일(현지시간) 이 내용을 보도하면서 세계적 금융회사인 블랙록과 피델리티의 서클 펀딩 참여는 전통 금융업계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암호화폐 산업을 점점 더 많이 수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세계 최대 자산 운용회사 블랙록은 또 USDC 현금 지급준비금을 관리하는 주력 자산운용사 역할을 수행하면서 USDC의 자본 시장 활용 방안을 탐구하는 등 서클과 폭넓은 제휴 관계를 맺고 있다.
서클의 이번 자금 조달에는 마샬 웨이스와 핀 캐피탈 등 다른 투자자들도 참여했으며 이는 월가의 대형 플레이어들이 암호화폐 및 관련 기술의 폭넓은 수용을 준비하고 있음을 강조해주는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래리 핑크 블랙록 최고 경영자는 지난달 디지털 화폐와 스테이블코인이 블랙록 고객들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연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서클의 4억달러 펀딩은 2분기 중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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