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판테라 캐피털(Pantera Capital)의 첫 블록체인 펀드가 목표액을 크게 초과해 모금을 마감할 예정이라고 1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판태라는 이날 컨퍼런스콜을 통해, 지난해 11월 모금을 시작한 블록체인 펀드의 규모가 현재 10억달러를 넘었으며, 목표액 6억달러의 두배가 넘는 13억달러 선에서 마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또한 2023년 두번째 블록체인 펀드 출범을 포함한 단기 로드맵을 제시했다.
포트폴리오 개발 책임자 프랭클린 바이는 두번째 펀드 역시 첫 펀드와 비슷한 성격이 될 것이며, 2024년에는 규모가 더 크고 투자 기간도 길어진 펀드를 추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블록체인, 암호화폐 등 분야에서 사업 영역을 확대 중인 판테라는 최근 메타버스 패션 브랜드 스페이스 러너스(Space Runners)에 대한 투자를 주도했다.
지난해 12월 전 미 프로농구리그(NBA) 스타 카일 쿠즈마, 닉 영과 함께 첫 NBA 챔피언 스니커 컬렉션을 출시한 스페이스 러너스는 이더리움 블록체인 등에 ‘패션 메타버스’의 비전을 접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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