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유가가 12일(현지시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던 뉴욕 증시가 장 후반 하락세로 돌아선 것도 유가 상승이 일부 원인으로 지적됐다.
CNBC에 따르면 뉴욕장 후반 브렌트유 선물은 6% 오른 배럴당 104.60달러, 미국 WTI 선물 역시 6.6% 상승한 배럴당 100.49달러를 가리켰다.
블룸버그와 CNBC 등 언론들은 중국이 상하이에 대한 코로나 봉쇄 조치를 일부 완화한 것을 유가 상승 요인으로 지목했다. 중국의 경제 중심지 상하이 봉쇄는 원유 수요 감소 전망을 제기했었다.
원유 가격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경우 인플레이션 우려를 확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매파적 통화정책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초반 4만달러를 회복했던 비트코인이 증시의 하락 전환에 맞춰 다시 4만달러 아래로 후퇴한 것도 이를 반영한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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