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수요일(13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미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약 7억5000만달러 군사 원조 패키지를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미국은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우크라이나에 24억달러 이상 군사 원조를 제공했다. 이중 17억달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제공됐다. 폴란드와 발트해 3국 정상들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히기 위해 키이우를 방문할 예정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독립적 석유 트레이더는 연말까지 러시아산 원유 거래를 중단할 방침이다.
치솟는 인플레이션
12일 발표된 미국의 3월 소비자 물가는 1981년 말 이후 가장 큰 폭 상승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영국의 3월 인플레이션도 7% 상승, 30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일부 연방준비제도(연준) 정책결정자들은 인플레이션 데이터에 신속한 반응을 보였다. 제임스 불라드는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이지 않으면 연준의 신용도에 위험이 초래될 수 있다고 말했다. 라엘 브레이너드는 연준이 중립 정책으로 빠르게 이동해야 한다고 밝혔다.
은행 실적 발표
JP모건을 시작으로 미국 대형 은행들의 실적 보고 시즌이 시작됐다. 우크라이나 전쟁 영향 속에 인수합병 부문 매출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미 주가 선물 상승
뉴욕 시간 오전 7시 58분 S&P500지수 선물은 0.36% 올랐다. 다우지수 선물은 0.30%, 나스닥지수 선물은 0.50% 전진했다. 월 스트리트 저널 데이터 기준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2.735%로 4.2bps 내렸다. 원유 가격은 상승세다. 미국의 WTI 선물은 1.24% 오른 배럴당 101.85달러, 브렌트유 선물은 1.39% 상승한 106.09달러에 거래됐다.
주요 이벤트
뉴욕 시간 오전 8시 30분 미국의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된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이날 오전 10시 금리를 1%로 인상한다는 결정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재무부는 오후 1시 200억달러 규모 30년 만기 국채 입찰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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