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3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4만달러를 오르내리는 가운데 대부분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82개의 가격이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3만9757.20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87% 하락했다.
이더리움 1.22%, XRP 0.86%, 솔라나 5.36%, 카르다노 3.26%, 테라 2.45%, 아발란체 2.56% 하락했고, BNB 0.11%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8522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0.8%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4월물이 560달러 상승한 3만9850달러, 5월물은 535달러 오른 3만984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4월물이 57.00달러 상승해 3026.50달러, 5월물은 46.00달러 오른 3021.달러에 거래됐다.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주 4만7000달러 돌파에 실패하면서 4만5000달러에 이어 4만3000달러까지 떨어진 후 회복 가능성을 보였으나 곧 4만달러 선까지 추가 하락이 이어졌다.
비트코인은 여기서 하락세를 멈추지 못하고 4만달러 이하까지 떨어지면서 상황이 더욱 악화됐는데, 3만9000달러 바로 위에서 최저치를 기록한 후 현재 4만달러 선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트레이딩 앱 로빈후드 상장 소식에 전날 급등했던 시바이누는 이날 메타버스 출시 소식이 더해지며 시장 전반의 하락세 속에서도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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