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프로토콜 컴파운드의 암호화폐 컴파운드(COMP)가 인기 트레이딩 앱 로빈후드 상장 발표 후 급등세를 이어가고 14일(현지시간) 유투데이가 보도했다.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뉴욕시간 오전 컴파운드는 15.4% 오른 149.95달러에 거래됐다.
컴파운드의 이와 같이 강한 상승세는 전날 로빈후드가 솔라나(SOL), 폴리곤(MATIC)과 함께 컴파운드를 거래 목록에 추가하면서 본격화했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로빈후드의 상장 발표 전부터 컴파운드의 급등세가 시작됐다.
시장 분석업체 산티먼트는 12일 이후 컴파운드 대형 투자자들이 단시간에 건당 100만달러 이상의 거래를 12건이나 실행한 것이 상승세를 촉발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컴파운드는 3월 말 새로운 시장 개척을 목적으로 기존 보상 프로그램을 절반으로 줄이고, 최종적으로는 COMP를 이용한 수익 농사를 종료할 계획을 밝혔다.
이러한 계획에 대해 컴파운드 커뮤니티는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보상금 삭감으로 인해 네트워크에 만연한 인플레이션이 사라짐에 따라 보유 중인 COMP의 가치가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이유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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