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 버지니아주가 7월부터 주 정부 승인을 받은 은행들의 암호화폐 수탁 서비스 제공을 허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더 블록은 14일(현지시간) 크리스 헤드 버지니아주 하원 의원을 인용, 글렌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가 은행들의 가상화폐 수탁 서비스를 허용하는 법안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버지니아주 은행들은 고객들의 암호화폐 지갑 열쇠를 보관할 수 있게 됐다.
앞서 버지니아주 상원과 하원은 헤드 의원이 발의한 이 법안을 반대 없이 통과시켰다.
새 법률에 따르면 은행들에게는 “적절한 프로토콜”을 갖추고 “위험을 신중하게 검토해야 할” 의무가 주어진다.
헤드 의원은 “법안 승인은 버지니아주와 미국 다른 주들이 암호화폐 아이디어의 주류화를 시작하기 위한 훌륭한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은 은행에 들어가 가상 화폐를 맡기고 은행들이 안전하게 보관하도록 요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헤드는 많은 사람들이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불안감을 지닐 수도” 있지만 은행은 모든 사람들에게 친숙한 존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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