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 국채 수익률이 14일(현지시간) 장 초반 하락세를 접고 다시 상승하고 있다.
월 스트리트 저널(WSJ) 데이터 기준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뉴욕 시간 오전 10시 1분 현재 5.4bps 오른 2.752%를 가리켰다. 장 초반 10년물 수익률은 2.7% 아래 머물렀었다.
이 시간 2년물 수익률은 2.430%로 7.8bps 올랐고 30년물 수익률은 2.893%로 8bps 상승했다. 1bps는 0.01%포인트다.
블룸버그는 투자자들이 기업 실적과 금리 인상 전망에 미치는 인플레이션 영향을 평가하는 가운데 증시가 후퇴하고 국채 수익률이 상승했다고 전했다.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던 나스닥지수는 약 1% 하락했다.
이날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은행 총재는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올리는 것을 포함해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이는 것은 “합리적 선택”이라고 말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사상 최고 수준의 인플레이션 상승세가 더 빨라질 위험을 증가시켰다면서 ECB의 통화부양책 철회 입장이 적절하다는 것을 재확인했다.
미국의 대형 은행인 골드만 삭스, 씨티그룹, 웰스파고의 최근 분기 순익은 전년비 감소한 것으로 보고됐다.
*이미지 출처: W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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