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Bybit)가 미결제 약정 잔고 기준으로 시카고상품거래소(CME)를 제치고 비트코인 선물 거래소 규모 2위에 올라섰다고 1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암호화폐 시장정보 업체 스큐(Skew) 자료에 따르면, 바이비트의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 약정이 24억8000만달러로, CME의 23억달러를 넘어섰다.
바이낸스는 43억달러 이상의 미결제 약정 규모로 확실한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시장전문가들은 바이비트가 CME를 앞지른 이유 중 하나로 바이비트의 높은 레버리지 한도를 꼽는다.
마이크 슈비탈라 크립토파이낸스 AG 수석 트레이더는 바이비트가 CME를 앞지른 이유 중 하나는 바이비트의 레버리지 한도가 CME보다 훨씬 높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스택펀드의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 운영 책임자인 매튜 뎁은 “바이비트의 미결제 약정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일반적으로 소매 투자자들이 높은 레버리지 비율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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