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430억 달러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했다. 트위터 이사회가 이 제안을 받아들일 것인지 주목된다.
웨드부시의 분석가 앤 아이브스는 “머스크는 트위터 이사회 입장에서는 최고의 악몽이다. 제안을 받아들이거나, 전 세계를 뒤져 다른 매수자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트위터 주가는 머스크의 인수 제안 소식이 전해진 직후 개장 전 거래에서 13% 폭등했으나, “트위터 이사회가 머스크의 제안을 거절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대부분의 상승분을 반납하고 하락 반전했다.
트위터 주가는 14일 뉴욕시장에서 1.68% 떨어졌다.
머스크는 “이사회가 인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주주로서 입장을 다시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브스는 “머스크가 트위터 주식을 팔고 떠나면 주가는 자유낙하를 할 것이기 때문에 이에 불만을 품은 트위터 주주들이 이사회 멤버들을 대상으로 소송을 당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아이브스는 “머스크는 떠나지 않았다.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영화를 보는 기분으로 팝콘을 준비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