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오는 21일(현지시간) IMF 주최 행사에 참석,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와 함께 글로벌 경제에 대해 토의한다.
파월 의장은 이 행사를 마지막으로 5월 3, 4일 열리는 공개시장위원회(FOMC)까지 침묵 모드에 들어간다. 금리 결정 전까지 대외 활동을 중단한다.
연준은 5월 회의에서 50bp(0.50%포인트) 금리 인상을 예고한 상태다. 라헬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는 지난 12일 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 일정이 5월에 공식화되고 6월부터 실행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연준의 강력한 금리 인상 정책은 1981년 이후 가장 높은 물가를 제어하기 위한 것이다.
연준의 대차대조표는 9조 달러에 달한다. 현재로써는 매달 950억 달러 씩 축소를 시작해 연간 1조 달러 이상을 줄여 나갈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자극하지 않으면서 경기를 둔화시키지 않는 중립 금리를 2.4% 수준으로 보고 있다. 현재 연준의 금리는 0.25~0.5%다. 앞으로 200bp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한 상황이다.
다음주 미국에서는 주택 관련 경제 지표가 주로 발표될 예정이다. 파월 의장이 IMF 행사에서 어떤 코멘트를 내놓느냐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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