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몇 주째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각각 4만달러와 3000달러 아래로 다시 내려가 한 주를 시작했다.
18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뉴욕장 출발 전 비트코인은 3.4% 하락한 3만9047달러, 이더리움은 4.1% 후퇴해 2916달러를 기록했다.
디크립트는 최근 하락세의 주 요인으로 암호화폐 채굴업계에 대한 압박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블록체인닷컴 자료에 따르면, 지난 주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채굴 난이도가 1% 이상 하락했다.
2021년 7월 중국의 암호화폐 금지 조치로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가 28% 급락한 바 있다.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3만4000달러에서 곧 3만달러로 급락했다.
디크립트는 채굴 난이도 하락과 함께 전반적인 금융시장의 하락 주세가 계속되며 주요 암호화폐가 반등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암호화폐 시장 전반적으로 지난 주 10% 가까이 하락해 시가총액이 1조8400억달러 이하로 감소했다.
디크립트는 전통적인 주식시장 역시 고전 중인 상황에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장과 증시의 가격 상관관계가 강화된 점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부담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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