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익명코인 모네로가 5개월래 최고치로 뛰어 올랐다.
모네로 커뮤니티에서 제기한 “사용자가 구매한 모네로 코인을 거래소들이 실제로 들고 있지 않다”는 의혹이 확산하면서 코인 인출과 숏 스퀴즈가 일어나는 모습이다.
모네로는 24시간 대비 10% 급등한 265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모네로 커뮤니티에서 ‘모네런(Monerun)’이라고 명명한 코인 인출 캠페인이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모네로 커뮤니티에서 일부 사용자들은 거래소가 충분한 모네로 코인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모네로는 트랜젝션 추적이 용이하지 않아 익명성이 보호되는 코인이다. 거래소가 이런 점을 이용해서 사용자가 구매한 코인을 다른 용도로 쓰거나, 실제 보유해야할 양보다 적은 모네로 코인을 가지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모네로 커뮤니티는 이에 대한 ‘응징’으로 거래소에서 모네로 코인을 인출하자는 운동을 벌이고 있다. 거래소가 사용자들의 인출에 응하기 위해서는 부족한 모네로 코인을 다른 곳에서 매수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숏 스퀴즈)
바이낸스 등 모네로를 취급하는 거래소들은 커뮤니티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근거가 없다는 입장이다.
바이낸스 대변인은 “바이낸스는 엄격한 내부 규칙에 따라 사용자의 코인을 다른 용도로 쓰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며 “내부 모니터링을 통해 블록체인 상의 밸런스와 시스템 밸런스를 동일하게 조정하고 처리한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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