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 미국의 전문투자자문사 뱅가드(vanguard)가 그레이스케일사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신탁의 판매를 중단키로 했다고 크립토 브리핑이 보도했다.
크립토 브리핑에 따르면 뱅가드는 18일(현지시간) 고객들에게 이같은 내용을 통보했다.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은 청산과정의 번거로움 등으로 보유 비트코인대비 가격이 낮게 평가되고 있다. 그레이스케일은 이에따라 비트코인신탁을 현물 비트코인 ETF로 전환해 달라고 SEC에 신청했으나 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불허방침에 따라 갈등을 빚고있다.
이번 조치로 뱅가드의 고객들은 그레이스케일 신탁을 창구에서 사고팔수 없게 됐다. 뱅가드의 고객들은 상당수가 규제로 비트코인에 직접 투자할 수 없는 기관들이다. 이들의 명확한 규제가 없는 비트코인을 구입하는게 부담스러워 증시에 상장된 비트코인 신탁주식을 매매하고 있다.
한편 마이클 소넨샤인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은 시간 문제라고 말했다. 18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소넨샤인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전망에 관한 견해를 밝혔다.
그는 “SEC가 선물 ETF와 현물 ETF라는 유사한 이슈를 같은 시각으로 볼 수 없다면 이는 사실상 행정절차법 위반의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소넨샤인은 “내 생각으로는 SEC가 현물 ETF를 승인할지 여부보다 언제 승인할 것인지가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SEC가 현물 ETF 승인 거부 이유로 들고 있는 시장의 변동성 사기와 조작 우려 등은 이미 대부분 해결된 문제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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