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동녘 기자] 모네로(XMR)가 오는 7월 16일로 하드포크 일정이 결정됐다.
하드포크는 블록 2,668,888에서 진행된다. 코인 분할 및 생성 등은 진행되지 않으며, 프로토콜 개선을 위한 하드포크다.
이번 하드포크에는 체인 링 사이즈 확장 및 뷰 태그 추가, 불렛프루프 구현 및 수수료 변경이 진행될 예정이다. 익명성을 강화하고 속도를 개선하는게 목표다.
[모네로 1주일 가격 차트, Coinmarketcap]
모네로는 한국 시간 4월 19일 오후 3시 40분 전일비 11.5%, 일주일 전 대비 9.64% 오른 264.82달러에 거래된다. 같은 기간 알트코인 시장 시가총액 상승률인 4.3%, 1.7%를 크게 웃돌았다.
19일 오전에는 265.76달러로 연중 최고치를 갱신했다. 2월 24일의 연중 최저치 134.58달러에서 97.5% 가까이 상승한 수치다.
커뮤니티에는 모네로의 이런 상승세가 하드포크 기대감 및 19일 모네로 홀더들 사이 진행된 ‘모네런(Monerun)’이 반영되었다는 반응이다.
모네런은 거래소에서 모네로를 인출하자는 운동이다. 거래소가 익명 가상자산인 모네로의 특징을 악용해, 실제 보유하고 있는 모네로보다 많은 수량을 거래한다는 의혹에 시작되었다.
실제 보유액보다 많은 양의 모네로가 인출 요청된다면, 거래소는 직접 모네로를 구매해 고객의 인출요구에 응해야 한다.
글로벌 거래소 바이낸스는 “바이낸스는 사용자의 토큰을 사적으로 이용하지 않는 내부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라며 익명 가상자산과 관련된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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