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9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4만1000달러 회복을 시도하는 가운데 주요 종목 대부분 큰폭으로 반등하며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92개의 가격이 올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4만898.32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4.23% 상승했다.
이더리움 4.15%, BNB 3.48%, XRP 3.14%, 솔라나 5.13%, 테라 11.87%, 카르다노 4.05%, 아발란체 6.10%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8964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1.0%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4월물이 170달러 상승한 4만870달러, 5월물은 235달러 오른 4만93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4월물이 46.00달러 상승해 3053.00달러, 5월물은 55.50달러 오른 3068.00달러에 거래됐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현재 암호화폐 시장이 단기적으로 강세처럼 보일 수 있지만 일부 전문가들의 장기 전망은 밝지 않다.
비트코인, 테라(LUNA) 등 주요 종목 대부분 반등하며 지난 14일 가격 수준을 회복했지만 장기적으로는 비트코인이 여전히 하락 추세에 있다는 점에서 시장 정서는 변화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시장의 약세 추세가 강화된 가운데 지난 2월 형성된 강력한 지지선 돌파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향후 비트코인의 안정성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루나는 코인마켓캡의 암호화폐 커뮤니티가 72%의 정확도로 전망했던 4월 말 가격 93.76달러에 근접하고 있다.
핀볼드는 루나의 강한 상승세가 테라 플랫폼의 스테이블코인 테라USD(UST)가 바이낸스USD(BUSD)를 제치고 테더(USDT)와 USD코인(USDC)에 이어 3대 스테이블코인으로 부상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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